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지 만 7년 만에 1000호 수주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6년 치과 인테리어의 전문화를 선언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치과가 의료진에게는 진료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환자에게는 신뢰와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전문성 강화에 공을 들인 게 성공의 원동력이다. 건축, 실내디자인, 조명, 그래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치과만의 특성을 집중 탐구하고 연구해 치과에 꼭 맞는 공간을 설계하고 고품질 디자인을 창출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유의 직영 시스템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와 생산은 물론 시공까지 외주업체가 아닌 직영시공팀이 직접 진행하며 책임시공을 실현했다. 시공 후에는 자체 사후관리 인력을 통한 품질보증 정책을 펼쳐 인테리어 과정에서 흔히 벌어지는 하자나 에프터서비스(AS) 문제를 없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 맞춤형 인테리어로 치과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는데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올렸다”며 “연구와 디자인, 설계, 시공과 사후 관리까지 인테리어 전 분야에 치과의 특성을 반영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하고 과감한 투자로 직영 인프라를 갖춘 게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위해 ‘원 위크(One Week)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를 7일 안에 완료하기 위한 혁신 과제다. 표준화와 규격화를 통해 시공 인력이나 일일 작업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완벽한 시공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과거 60평대 치과 기준 5주 이상 소요되던 공사 기간을 10일 내외로 단축시키는 데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사 기간을 다시 7일로 줄이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