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KG모빌리티 등 6종목 코스피200 편입 유력"

삼성증권 보고서

서울경제DB

올 12월 코스피200지수 정기 변경에서 KG모빌리티(003620) 등 6개사의 신규 편입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정기 변경으로 교체될 수 있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은 소재 섹터의 영풍제지·덴티움(145720) 등 6종목”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모두 6∼7월 주가가 급등해 시가총액 규모 등 편입 기준을 충족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엘앤에프(066970)의 특례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신규 상장 종목이 특례 편입 조건을 충족할 경우 15영업일 평가 기간 이후 가장 빨리 도래하는 코스피200 선물 만기일 익일에 코스피200 구성 종목으로 특례 편입된다”며 “두 종목의 주가가 추가 상승한다면 코스피200 특례 편입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만 두 회사의 주주총회 일정과 거래소의 상장 심사 등 남은 절차를 고려하면 11월 22일 이전에 거래소의 승인을 얻어야 가능하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14일 기준 각각 8조 2859억 원, 6조 8457억 원 수준이다. 두 종목은 코스닥150지수 구성 종목이어서 이전 상장 후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코스닥150에서는 편출된다.


삼성증권은 코스피200에서 편출이 유력한 종목으로 태광산업(003240) 등을 제시했다. 국내 소비 부진으로 소비재 기업들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150 정기 변경에서는 파두의 대형주 특례 편입이 가능한 가운데 정기 변경으로 교체될 수 있는 종목으로 루닛·원텍·보로노이·아이센스 등 10종목을 꼽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