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단백체학회, 부산서 열린다

50여 개국 1200명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 참석
66개 기업·기관 핵심 기술·제품 소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사진제공=벡스코


단백질체학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비영리 국제 과학조직인 세계단백체학회(HUPO)의 제22차 연례학술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단백체학회는 생명체의 모든 단백질을 연구해 생명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기구다. 국제 협력을 통한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등 대중화 활동을 통해 단백질체학 분야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는 50여 개국 연구자 1200명과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학술대회, 전시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업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특히 전 세계 66개 기업·기관이 자사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산업전시회도 예정돼 있어 부산의 생명공학과 의료신산업 분야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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