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에 있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경북지역 최초로 경북도와 구미시 지원으로 슈퍼컴퓨팅센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되는 슈퍼컴퓨터는 최신의 CPU와 GPU를 탑재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이다.

금오공대는 슈퍼컴퓨터로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공동연구를 하고, SW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비용 문제를 최소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 등 컨설팅 지원과 함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로 제품개발 생산성(비용절감, 개발기간 단축)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다차원적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통해 재난 재해에 대비한 시스템도 구축해 지자체 재난 대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용 공간과 교육장을 구축해 금오공대 교수와 학생,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에서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의 글로벌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