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상계고 맞은편 중랑천 창동교~녹천교 부근 제방길에 황톳길 조성을 완료했다.
노원구는 대전 등 전국 사례를 참고해 지난 6월 60m의 황톳길을 만들었다.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이용도 조사에서 응답자 83%가 황톳길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구간연장 찬성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노원구는 여론을 수렴해 450m를 연장한 510m의 황톳길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위험 수목 제거, 세족장 추가 설치, 황토 평탄화 작업을 거쳐 지난 11일 개장했다.
노원구는 중랑천 제방에 이어 경춘선숲길 솔밭근린공원 주변에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권역별로 황톳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