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총을 개조해 건너편 건물에 쇠구슬 여러 발을 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및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본인의 거주지인 서울 강남 뱅뱅사거리 인근 오피스텔에서 직접 개조한 장난감 총으로 건너편 건물을 향해 쇠구슬 7발을 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건물 5개 층 유리창이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다음날 A 씨를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