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청 청사 전경. 사진 제공=서울 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1인 가구 안전을 위해 보안 제품 지원에 나섰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범죄 예방과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혼자 사는 가구의 불안감을 낮추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안심 홈세트는 필요한 기능을 담은 간단한 제품들로 구성돼 신청 단계에서 사업 대상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원 물품은 △가정용 CCTV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할 수 있는 휴대용 비상벨 3가지다.
사업 대상은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정 55가구로, 5월부터 신청자를 접수 받아 9월 중 물품 배부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내달 여성 1인 임차 점포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인 안심비상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운영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복지와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