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4%p 올라 37%… 부정평가 54%[NBS]

긍정 '결단력 있음', 부정 '독단·일방적'
국민의힘 32%, 민주당 26%로 소폭 격차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과 대비해 4%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 하고 있는 점으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6%로 가장 높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이 후순위를 이었다. 가장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임’(23%)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6%에 이어 정의당이 3%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와 같은 비율을 유지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내렸다.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3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