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가자미 회를 맛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 민심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청년의 날 행사 참석차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기장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수산물, 해조류 등을 구매하고 최근 태풍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사러 온 지역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기장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채취한 다시마, 전복, 성게 등을 먹어보고 총 27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회센터에 들러 가자미 회를 사고, 과일과 건어물 등을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이번 기장 시장 방문은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많은 국민들이 여행이나 친지 방문차 지역을 찾아 지역 농축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