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그린로지스, 인적분할 후 첫 거래일 '상한가'


STX(011810)그린로직스가 인적분할 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5일 오전 9시 16분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일 대비 29.88% 급등한 3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도 전일 대비 22.25% 상승한 4만 8900원에 거래 중이다.


STX그린로지스는 STX의 물류·해운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한 회사다. 지난달 16일 STX는 주주총회를 열고 인적 분할을 승인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STX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STX와 STX그린로지스의 지분을 각각 76.74대 23.26 비율로 나눠 갖는다. 변경상장되는 존속법인 STX의 주식 수는 2365만 7927주다. 재상장되는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의 주식 수는 717만 1032주다.


이번 인적분할로 STX는 종합상사로서 2차전지 공급망 확대를 기반으로 원자재 트레이딩(거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 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STX는 인적분할 목적에 대해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 체제 구축,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소유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