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고려대·조선대와 mRNA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공중보건 프로그램 ‘mRNA 액세스’ 계약

모더나 mRNA 액세스 로고. 그림 제공=모더나

모더나는 고려대 의료원·조선대 산학협력단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전 세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백신 개발 과정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공중 보건 프로그램인 ‘mRNA 액세스’의 일환이다.


모더나 mRNA 액세스 한국 총괄 책임자인 이한솔 모더나 의학부 부장은 13일 개최된 2023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 면역바이오포럼에서 mRNA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과 이를 통해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 및 백신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이 부장은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치료법과 백신 개발의 가능성을 확장시킬 수 있다”며 “공중보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병원균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여정을 국내 주요 대학 및 의료기관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학준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모더나와 체결한 이번 mRNA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mRNA의 무한한 잠재력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하게 된 것에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산학협력 기반의 연구 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철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모더나의 mRNA 액세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mRNA 의약품 글로벌 전문 기업인 모더나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차세대 백신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