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빛 축제에서 드론이 만든 고래가 하늘을 날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 남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 철새공원 일원에서 ‘2023 태화강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당초 14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일주일 연기됐다.
축제에서는 매일 오후 8시 드론 쇼를 선보인다. 드론 500대를 동원해 ‘808번 버스를 타고 가는 남구 여행’을 주제로 철새홍보관, 태화강 동굴피아, 장생포문화창고, 남구 마스코트 장생이 등을 형상화한다. 이 밖에도 남녀노소가 함게 즐길 수 있는 축하 공연, 빛 체험 부스, 푸드코트 등이 마련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만족도 높은 행사를 위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했다”며 “이번 축제가 일상의 어려움을 잊는 희망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