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한국 재건협력단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현지에서 \'한-우 재건협력 포럼\'을 열어 양국 정부가 중점 추진할 6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 나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2023.9.15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을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Agreement)’을 지난 13일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여협정은 EDCF 지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양국 정부는 지난 5월 가서명 이후 공여협정의 정식 체결과 발효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최근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국토부 수주지원단의 방문을 계기로 정식 서명식을 진행했다. 기재부는 “지난 10일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20억 달러 이상의 우크라이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EDCF을 활용한 재건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결식에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볼로디미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석하고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장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