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첫 현장조사 시행

기장군, 해당 사업의 시급성·당위성 설명
AHP 0.5점 이상 획득 시 최종 사업 확정

도시철도 정관선에 운행될 무가선 노면전차(Tram). 사진제공=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15일 도시철도 정관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첫 현장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KDI와 국토교통부, 부산시, 군 관계자가 참여한 현장 조사는 사업 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기장군은 도시철도 정관선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정종복 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군의회 의장, 정관·장안읍 주민 등이 참석해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월평역에 이르는 약 13km 구간이다. 노면전차(Tram)와 지상정거장 15개가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약 3439억원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로 계획됐다.


해당 구간은 앞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제성평가, 정책성분석,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을 평가한 후 종합평가(AHP) 0.5점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적으로 사업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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