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3’에 참가했다. 사진=김경택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SOVAC에 참여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좋은 시민 사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5일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한 ‘SOVAC(Social Value Connet) 2023’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데이터와 네트워크가 쌓이고 있다”며 “오늘은 정부와 비영리단체(NPO), 사회적 기업 등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시너지를 잘 내고 좋은 시민사회를 만들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사회적가치(SV) 연결 플랫폼 SOVAC는 2019년 출범한 이후 올해로 5회 째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전시관을 둘러본 뒤 “베트남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벌레(곤충과자)도 먹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SK스타트업 펠로우십(SKSF) 베트남’을 진행 중이다. 또 그는 지속가능 커피를 생산하는 ‘내일의 커피’ 부스에서 탄소저감 커피를 맛본 뒤 “맛이 좋다”고 언급했다. 저염식 도시락을 만드는 메디푸드 기업 ‘잇마플' 부스에선 “영양이 제한된 저염식인데, 어떻게 맛을 내느냐”고 묻기도 했다. 최회장은 이후 SOVAC 사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공동 주최로 열리는 ‘SV 리더스 서밋’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