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총 163억 9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부부 합산 총 147억 여원 상당의 주식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 후보자가 창업한 '소셜뉴스'의 주식 49억 여원어치를 비롯해 본의 명의로 총 60억 4900만 원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배우자 역시 52억 5800만 원 상당의 소셜뉴스 주식을 비롯해 총 87억 2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뉴스는 소셜네트워크 뉴스 서비스 '위키트리'를 운영하는 회사다.
부부 합산 7600만 원의 예금을 보유한 가운데 김 후보자는 미술품 10점을 1억 6550만 원에 신고했다. 그 밖에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 퇴계로에 아파트(13억 870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의 장녀는 해외 거주를 사유로 재산 신고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