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추석을 맞아 가성비를 높인 추석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CU가 19일부터 선보일 추석 간편식은 총 9종으로 혼추족으로 위한 한가위 도시락 2종,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냉동 간편식 7종이다. 명절 연휴 수요가 높은 전류 등은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한가위 도시락은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6900원)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5900원)이다.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은 버크셔K 품종의 돼지고기 구이와 다양한 전과 밑반찬을 담은 상품이다.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은 혼자서도 풍성한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김치전, 감자전, 녹두전, 동그랑땡, 고추튀김, 오징어튀김, 해물모둠완자 등 9가지 다양한 전을 하나로 구성한 단품 요리다.
편의성을 높인 명절 음식도 함께 내놓는다. 한끼 잡채(3900원), 동태전(8500원), 깻잎전(1만900원), 오미산적(9900원) 완제품 4종과 동태살, 해물모둠, 랍스터 새우 식재료 3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냉동 간편식으로 보관이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어 조리와 취식 편리하다. 완제품 4종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정수량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4종을 1+1으로 구매 시 3만3200원에 총 8개를 구매할 수 있다.
CU가 도시락 외에 다양한 메뉴로 명절 상품의 라인업을 넓힌 것은 명절 준비를 부담스러워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기존의 상식을 깨고 편의점 상품으로도 충분히 차례상, 명절상을 차릴 수 있음을 제안하기 위해서다. 최근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제수 음식도 직접 만들기 보다 완제품 또는 밀키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BGF리테일(282330) 황지선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장보기 소비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명절 음식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마트·시장 등을 대신해 편의점이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높은 명절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에서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20년 12.6%, 2021년 15.0%, 2022년 13.4%로 꾸준히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