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2월 31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주 4회 부정기 취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인천~LA 노선에 국적사로는 31년 만에 취항하며 국적 항공사 간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올해 5월부턴 인천~뉴욕 노선을 취항해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이어 올해 말부터는 하와이 노선에 취항을 시작하며 미주 노선 확대가 한층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는 미주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으로 △LA 노선 93만 4100원 △뉴욕 노선 111만 3300원 △호놀룰루 노선 92만 300원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총액 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
김기범 에어프레미아 커머셜 본부장은 “에어프레미아의 노선 영향력이 커질수록 장거리 여행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이라며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