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16일 오션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효성
효성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장애아동·청소년 가족과 여행를 떠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돼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행은 2박 3일 간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열 가족 총 67명이 참여했다.
첫날에는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한 장애 아동은 “평소에는 휠체어 때문에 놀이공원에 쉽게 오지 못하는데 이번에 효성 가족과 같이 오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감상을 남겼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홍천군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레크레이션에 참여하고 오션월드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했다.
효성은 ‘교육과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지원 기금,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치료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한 나들이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