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도입…“연간 9900시간 절약해 업무 효율성 향상”

디지털 전환의 일환…“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5개 부서의 주요 업무 영역에 적용 실험 진행
“RPA 적용 범위 확대하고, 고도화 추진할 것”

홈앤쇼핑 본사 전경. 사진 제공=홈앤쇼핑

홈앤쇼핑이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수행하는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홈앤쇼핑은 지능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를 활용해 디지털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자막 의뢰 일자 엑셀 추출 △사전 제작 영상 심의 리스트 추출 △결의서 처리 및 대사 △위해 상품 차단 프로세스 △품질 지표 관리 △검색 등록 배너 △홈팝업 세팅 △정기 취합 메일 발송 △홈쇼핑 제재 사례 등록 등을 사전에 실험한 결과 업무 소요 시간을 연간 약 9861시간 단축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RPA 도입으로 확보된 여력을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