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에 달콤한 입맞춤으로 로맨틱 엔딩

/사진=tvN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평범한 행복을 만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연출 남성우)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목솔희(김소현)와 김도하(황민현)가 평범하기에 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도하는 능력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목솔희에게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평범한 일상의 기쁨을 선물했다. 믿음과 사랑으로 모든 시련을 이겨낸 목솔희, 김도하가 거짓말 제로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목솔희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폭발 사고의 여파로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이 사라진 것. 평소라면 거짓말로 들렸을 말들이 전부 진실로 들리는 것에 목솔희는 의아해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라이어 헌터 의뢰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은 것. 목솔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거짓말이 안 들려 충격에 휩싸였다.


처음 겪는 일에 당황한 목솔희는 곧장 김도하에게로 향했다. 김도하는 혼란스러워하는 목솔희에게 이대로 평범하게 사는 것도 괜찮지 않냐고 말했다. 목솔희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음에도 불안했다. 오롯이 능력으로만 진실과 거짓을 판단했던 목솔희에게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세상은 너무도 낯설었던 것.


김도하는 그런 목솔희를 위해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주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 마음 편히 연극 한 편 제대로 보지 못했던 목솔희를 위해 소극장 데이트를 준비하는가 하면, 귀여운 거짓말로 그를 웃음 짓게 했다. 데이트 도중 갑자기 일이 생겼다며 돌아간 김도하의 모습에 목솔희는 서운했다. 진실 탐지 능력이 고장나 그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별할 수도 없어 불안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김도하의 서프라이즈였다. 목솔희가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 것을 이용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자신만을 위한 홈 데이트에 목솔희는 행복했다. 목솔희는 김도하에게 “거짓말이 안 들려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미소 짓는 김도하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는 목솔희. 달콤한 두 사람의 로맨틱 입맞춤 엔딩은 설렘을 증폭시켰다.


목솔희와 김도하에게 귀여운 변화도 찾아왔다. 연인이 된 이후에도 이강민(서지훈)에게만 오빠라고 부르는 목솔희가 조금 서운했던 김도하. 목솔희는 그런 그의 마음을 알아채고 “도하 오빠”라고 불렀다. 김도하는 쑥스러우면서도 자꾸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길 수 없었다.


의식을 찾은 조득찬(윤지온)은 그날의 모든 진실을 자백했다. 최엄지(송지현)가 김도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힐까 두려웠고, 언쟁을 벌이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게 된 것. 김도하는 마음이 복잡했다. 마지막 인사를 고하고 돌아서는 김도하의 모습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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