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코나아이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웹케시그룹은 서울 영등포 소재 쿠콘 본사에서 쿠콘과 코나아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 및 서비스 발굴 등 양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향후 데이터 API 공동 개발·활용, 전자금융·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의 분야에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코나아이는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플랫폼을 제공 중이며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중이다. 또 전국 6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초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5월에는 결제플랫폼 브랜드를 ‘코나 플레이트’로 명명하고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 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를 제공 중이다. 쿠콘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급결제 API뿐만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코나아이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간편결제 부문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등과 관련한 5만여 종의 데이터를 40개 국가, 2500여 기관에서 확보해 250여 종의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에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며 올 7월에는 데이터 전문기관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