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월 6일 인도네시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 리창(오른쪽) 중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의 외교차관보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중 고위급 회의'가 오는 2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의에선 3국 간 협력 협의체 추진과 관련한 제반사항, 3국 정부 간 협력 현황과 추진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기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올해 11~12월 중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3국 고위급 회의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한다.
그간 한일중 고위급회의(SOM)는 3국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 등과 함께 3국 정부간 협의체의 주요 대화채널로서 2007년 5월 첫 회의 후 현재까지 총 13차례 개최됐다.
3국 고위급회의 전날인 25일에는 3국의 부국장급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