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물결에 보라색 덧칠한 '퍼플섬' 키 작은 아스타 꽃 피어오르다

신안군, 27일 홍보축제…관광객 맞이
4만2000㎡ 부지 3000만 송이 '활짝'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 퍼플섬 퍼플교 일원에 피어난 키 작은 아스타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 제공=신안군

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 퍼플섬에서 오는 27일 키 작은 아스타 꽃 홍보 축제가 열린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퍼플섬 아스타 정원에는 4만 2000㎡ 부지에 3000만 송이 아스타 꽃이 진한 보라색 옷을 입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퍼플교가 바라보이는 아스타 정원의 아름다운 경관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올해는 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아스타 꽃이 고난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피어올라 ‘키 작은 아스타 꽃 피어오르다’라는 주제로 홍보 축제가 진행된다.


퍼플섬은 온 천지가 보랏빛 물결이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와 건물의 지붕과 창틀,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라색이며, 연 관광객이 50만 명이 다녀가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고난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핀 보라색 아스타 꽃을 보며 퍼플섬의 향기와 가을의 운치를 가족과 함께 오셔서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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