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R&D 예산 증액 검토 사실무근"

최상목 경제수석 "R&D 다운 R&D 예산지원 충분히"
예산안 제출된 상황에서 증액 검토설 진화 나선듯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인도 순방 경제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 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만 정부는 R&D 다운 R&D에 대해 예산 지원 등을 확실히 해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충분히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을 게을리 않겠다는 기존 입장은 재확인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대변인실 역시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과학기술 카르텔 척결을 위해 대폭 삭감된 정부 R&D 예산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다시 증액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내년도 예산안이 다 나온 상황에서 추가로 특정 항목에 대해 증액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부터 나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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