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탄소중립 실현'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가 나섰다

21번째 포럼서 대응 마련 모색
"최신 동향·정보 제공 위해 최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9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술변화 대응 기술’을 주제로 제21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제공=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가뭄, 홍수, 폭염 등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광주·전남 벤처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20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과 함께 전날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탄소중립과 기술변화 대응 기술’을 주제로 제21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조승희 전남연구원 박사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광주·전남 탄소중립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강연에 나섰다. 조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전략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대기중에 식수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어워터코리아의 성장 스토리도 주목 받았다. 에어워터코리아는 공기 속 수분을 모아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워터 음용수 제조장치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국내 제조·에어워터(공기 여과수) 업계 최초로 2020년 고객감동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1세기 블루골드 미래 물 산업시장에 진출했다. 이 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한 워터허브는 기본 물을 정수해 공급 하는 제품과 달리 공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수도 시설이 부족하거나 담수시설 설치가 어려운 국가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리비아 대홍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등 재난재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벤처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최신 동향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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