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컴백, 전혀 힘들지 않아" 템페스트의 열정 100% '폭풍 속으로'(종합) [SE★현장]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신예 보이그룹 템페스트가 그룹의 세계관인 '폭풍' 시리즈를 전개한다. 5개월 만 초고속 컴백을 단행했지만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고 밝히는 이들의 눈동자에는 2년 차 신인의 패기와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들은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한층 발전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보이그룹 템페스트(TEMPEST)의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한빈, 형섭, 혁, 은찬, 루(LEW), 화랑, 태래는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 LEW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은찬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화랑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템페스트는 지난해 2월 데뷔한 신예 아이돌이다. 이번 컴백은 전작 '폭풍전야' 이후 5개월 만이다. 리더 루는 "5개월 만의 컴백이기도 하고 첫 번째 싱글 앨범이다. 이번에도 열심히 준비했다. 매번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성장하는 기분이다. 이번에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5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에 대해서는 "저도 저희 팀의 컴백 기간이 짧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저희 팀의 욕심이자 의지라고 생각한다. 가능한 다양한 콘셉트와 멋진 모습으로 더 많은 분께 템페스트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가능하면 더 빨리 다양한 콘셉트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저희의 의지고 목표다"고 강조했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 형섭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한빈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태래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폭풍 속으로'는 템페스트의 데뷔 후 첫 싱글 앨범이다. 지난 4월 '폭풍전야'를 시작으로 전개하고 있는 '폭풍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루는 "주저 없이 돌진하는 템페스트의 확신과 자신감을 가득 담은 앨범이다. 어떤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저희만의 속도로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이덴티티인 '폭풍'이라는 단어를 담았기 때문에 정체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타이틀곡 '브룸 브룸'은 미니멀 힙합 & 댄스 장르의 곡이다.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했다.


형섭은 "위트 있고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목표를 향해 과감히 돌진하겠다는 각오와 패기를 담았다.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작사를 한 화랑은 "영화 '포드 페라리'를 보며 영감 받았다. F1, 레이싱, 달리는 이미지를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엑셀을 밟는다' 이런 과감한 가사도 쓰게 된 거 같다"고 전했다.


퍼포먼스는 강다니엘, 지코 등 K-팝 유명 안무팀 위댐보이즈(WeDemBoyz) 바타의 작품이다. 화랑은 "레이시 댄스다. 운전대를 잡으며 기어를 조작하는 듯한 매력적인 안무"라고 설명했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 혁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화랑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LEW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강렬한 비주얼도 돋보인다. 특히 화랑은 헤어 컬러를 초록색으로 염색해 눈길을 끈다. 화랑은 "처음 초록색으로 염색을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초록색이라는 색은 과감하기도 하고 팬 분들께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잘 모르겠어서 걱정이 됐다. 그러나 매 앨범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서 염색할 때 저도 꼭 하고 싶다고 의지를 많이 보였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단독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곡 '다이브(DIVE)'와 '블루투스(Bluetooth)'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이 중 '블루투스'는 팬송이다. 태래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연결돼 있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루는 수록곡 중 '블루투스'를 추천했다. 루는 "이 곡으로 팬 분들, 리스너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블루투스'는 연결되는 포인트가 있지 않나. 이 포인트로 연결되고 나의 위로를 너에게 전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 은찬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한빈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형섭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멤버들은 그룹의 강점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내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템페스트의 열정과 의지가 그대로 녹아 있다.


타이틀곡을 작사한 루는 "컴백을 준비하는 템페스트의 상황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 작사를 하며 다시 한번 템페스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이 앨범을 준비하며 '정말 바쁘게 준비한다', '컨디션 걱정된다', '잠도 못 자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저희는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즐거웠다. 그런 저희의 미친 듯이, 거침 없이, 멈추지 않고 달린다는 패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혁은 "솔직한 감정과 이야기를 앨범에 담으면서 노래로 많은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저희 스스로도 힐링이 되고 많이 성장한 거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에게 저희 노래로 공감과 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형섭 역시 "청춘으로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기쁨과 슬픔, 그룹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과감하게 음악에 녹여내서 팬 분과 음악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한편 멤버들은 지난달 서울과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 '2023 템페스트 쇼 콘 [투-어](2023 TEMPEST SHOW CON [T-OUR])'를 진행하며 기량을 쌓았다.


혁은 "팀워크가 더 단단해진 것 같다.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과 자신감도 확고해진 것 같다. 콘서트를 하면할 수록 팬 분과도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번 콘서트가 끝났을 때마다 저희끼리 회의를 하며 멤버들 간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이 모든 성장이 있었기에 이번 앨범은 전작에 비교해 더 파워풀한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혁은 "저희의 장점은 파워풀한 에너지다. 또 콘서트를 하는 동안 저희도 팬들도 웃고 울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많이 느꼈다. 한 공간에서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솔직한 감정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룹 템페스트(TEMPEST) 은찬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그룹 템페스트(TEMPEST) 형섭이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진행된 싱글 1집 ‘폭풍 속으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규빈 기자

멤버들은 글로벌 팬에게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더욱 쉴 틈 없이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루는 "이번 활동으로는 정말 많은 분에게 다양한 곳에서 템페스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 저희가 공백기가 5개월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도 있었고 많은 공연도 있었다. 저희는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왔고, 팬 분들, 리스너 분들에게 빈 틈 없이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도 템페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꽉꽉 채워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형섭은 "국내 음악 방송 뿐만 아니라 마카오, 도쿄,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누비며 다양한 글로벌 팬을 만날 계획이다.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면서 팬 분과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템페스트의 싱글 1집 '폭풍 속으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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