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3위), 대전(18위), 부산(74위), 대구(91위) 등 4개 도시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3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에 선정됐다.
특허청은 20일 WIPO가 2023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를 발표한 결과 이같은 결과나 나왔다고 밝혔다.
WIPO는 혁신의 주요 요소인 과학과 기술개발에 대한 지역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특허출원 활동과 과학 논문 발표를 분석해 발명가와 과학 저자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도쿄·요코하마(일본)가 1위, 선전·홍콩·광저우(중국)가 2위, 한국의 서울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위에서 한계단 올라섰다. 올해 4위는 베이징이다. 한편 100대 클러스터에 자국의 도시가 포함된 순서는 중국(24개), 미국(21개), 독일(9개), 한국(4개)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