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사람처럼 손 인사를 건네는 반달곰이 중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혹시 사림이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콘크리트 바닥에 등을 댄 채 마치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유튜브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다리를 쭉 뻗고 편하게 누워있는 반달곰 두 마리는 관광객 쪽으로 동시에 시선을 돌린다. 이후 그 중 한 마리가 마치 사람이 손 인사를 하듯 앞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려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네티즌은 "사람이 곰 의상을 입고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에서는 이전에도 사람처럼 가늘고 주름까지 잡힌 뒷다리로 선 채 관광객들에게 앞발을 흔드는 항저우 동물원의 태양곰 영상이 올라오면서 사람이 곰의 탈 속에 들어가있는 것 같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