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투자증권" KT, 주가 정상화 구간 진입 예상…목표가 4만4,000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KT(030200)에 대해 성장을 위한 전략 준비는 마무리되었고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주가는 다시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를 둘러싼 배당 축소와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판단한다”며 “김영섭 CEO의 새로운 성장 전략도 곧 공개될 예정이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최근 동사의 주가 조정을 야기했던 배당 축소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며 “과거 KT의 배당정책은 CEO의 선임과 함께 늘 바뀌어 왔는데 이러한 일환에서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통신사들의 배당정책이 기업가치와 주가에 중요한 지표로 자리잡은 만큼 새로운 배당정책은 기존의 배당성향 50%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2023년 4분기 일회성 Big Bath가 있더라도 당사는 작년 수준의 주당배당금 1,960원(배당수익률 6%)은 유지될 것이고, 2024년부터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2024년 주당배당금 2,300원, 배당수익률 7.0%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KT는 빠르면 10월 중 조직 개편과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김영섭 CEO는 최근 GSMA의 모바일360 APAC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IT 역량 강화에 대해 언급한 만큼, 통신 본업 내 성장 역량 강화와 클라우드, AI,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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