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 이하 국과연)은 오는 22일 대전팁스타운에서 ‘2023 K-국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국방기술 활용 창업교육 및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팀)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방분야에 특화된 데모데이로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국과연은 올해 초부터 국군장병 등 군 경력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과 창업캠프를 통해 창업아이템의 구체화를 지원하였고, 국방기술 이전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데모데이 참여기업으로는 △제이제이엔에스(선박 및 민간 발전기용 메타구조 차음재), △스텔라비전(인공위성 기반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 △린솔(정밀 음파탐지 기술을 활용한 사고자 위치 탐색), △딜라이트 푸드(나노 푸드 기술을 이용한 식물성 단백질의 식감 개선), △JINPIL(B2B 의류라벨 제작 솔루션), △인옵틱스(SWIR 파장 기반 ToF 센서용 VCSEL 엔진 개발), △모쓰(함정용 탄소복합체 프로펠러 개발을 위한 고정피치 허브) 7개사가 IR을 선보인다.
특히 데모데이에서는 기업별 프로그램 참여 성과를 평가함과 동시에 8명 이상의 투자자를 초청하여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방기술에 대한 활용을 확대하기 위하여 기술지원 상담 및 이전계약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혀 기업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국과연에서는 ‘앞으로도 국방기술의 민간에 확산하기 위한 활동과 지원을 확대하고,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기술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관련 투자자는 ‘이와 같은 유망사업인 국방 벤처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향후 국방 벤처펀드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