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딸 조민 씨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22일 예스24 9월 3주차 종합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조민의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전주 5위에서 두계단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구매자는 대부분이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구매자 비율은 ‘디케의 눈물’이 전체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47.1%로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구매자 비율은 각 32.2%, 34.8%로 뒤를 이었다.
앞서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간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인생 첫 책을 냈습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에세이를 통해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이유, ‘포르쉐 탄다’는 논란, SNS 활동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그는 에세이에서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학점 평균 1점대를 받은 것과 관련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 나는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