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는 지금]영상진단 기업 '디알텍', 영역 확대 기대감에 매수세

넥스틸, CJ 등 순매수 상위권
에코프로 순매도 1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알텍(214680)으로 나타났다. 넥스틸(092790), CJ(001040), SK이노베이션(096770), 위메이드(11204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알텍으로 집계됐다.


영상진단 솔루션 기업인 디알텍은 이날 일본 이시카와지마 중공업과 송유관·수도관 등에 쓰이는 산업용 디텍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주력 사업인 의료기기를 넘어 중공업·에너지 등으로 영역 확대를 꿈꾸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디알텍의 올 해 매출액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15.5% 증가한 1034억 원이다.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넥스틸이다. 강관을 제조해 유통하는 넥스틸은 지난달 상장했으며 최근 실적도 호전된데 따라 주가 상승 기대감이 영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4132억 원, 영업이익은 13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6684억원의 60%, 영업이익 1813억원의 70% 가량을 이미 상반기에 거둬들였다.


순매수 3위는 CJ다. 연기금이 6개월 넘게 국내 주식 투자를 줄이면서도 이달 들어 CJ는 600억 원 이상 순매수하자 주식 초고수들의 시선도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시작되면서 자회사 CJ올리브영의 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고, CJ CGV(079160)가 최근 유상증자에 성공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알테오젠(196170), 한미반도체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드림씨아이에스(223250)였다. 이어 에코프로, 삼성전자(005930), 원준(38284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한미반도체였으며, 셀바스헬스케어(208370), HB솔루션(29789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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