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6년 만에 공공형어린이집 2개소가 신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가정·민간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 제공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형어린이집 진입을 돕는 동두천형어린이집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사업설명회, 사전컨설팅 및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동두천형어린이집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곳은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턴트 자문을 통해 공공형어린이집 평가표 취약 배점 항목 개선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놀이공간 환경개선 기능보강비, 우수프로그램 운영비,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특히 보육교사 급여상승분 지원을 통해 가장 저조했던 평가지표를 최대 점수로 높일 수 있었으며 지난해 대비 5개소 모두 평가표 총점이 평균 10점 이상이 향상되는 등 공공형어린이집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공보육 진입 체계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월 경기도의 ‘2023년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 계획’에 따라 동두천형어린이집 5개소 중 기본요건을 충족한 4개소를 신청해 동두천형어린이집 육성사업 추진 1년 만에 민간어린이집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저출생이 가속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수한 어린이집을 더 많이 육성해 보육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