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동체 전략 조율 협의체 개편…총괄로 김정호·정신아 합류

김정호(경영지원)·정신아(사업)
권대열(위기관리)·배재현(투자)
4인 총괄 체제로 개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권욱 기자

카카오(035720) 공동체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CA 협의체(구 CAC)에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과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합류했다. CA 협의체는 4인 총괄 체제로 개편됐다.


카카오는 25일 김 이사장과 정 대표를 각각 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 사업 총괄로 임명했다.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은 위기관리 총괄을 맡는다. CA 협의체는 기존 배재현 투자 총괄을 포함해 총 4명의 총괄로 구성된다.


CA 협의체는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CAC에서 이름을 바꿨다. 카카오 관계자는 “CA 협의체는 카카오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컨센서스를 이루고 고민하는 조직으로 주제별 논의의 적임자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구조로 이뤄져있다”며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영역별 총괄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협의체의 역할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가 4인 총괄 체제로 재정비에 성공할지 시선이 쏠린다. 김 이사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등과 함께 1999년 네이버를 세운 창업 멤버다. 그는 네이버에서 물러나며 주식 등을 정리하고 마련한 400억 원 중 100억 원을 사회 공헌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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