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황금연휴 앞둔 코스피, 2500선 공방…'시총 톱6' 동반 약세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57포인트(0.34%) 하락한 2499.5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03포인트(0.16%) 내린 2504.10에 개장한 뒤 25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원, 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05930)(-0.44%), LG에너지솔루션(373220)(-0.41%), SK하이닉스(000660)(-1.28%) 등 상위 6개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006400)(0.38%), NAVER(035420)(0.96%), 기아(000270)(0.12%)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34%), 보험(-0.82%), 전기·전자(-0.43%) 등이 내리고 운수·창고(0.95%), 섬유·의복(0.91%)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8포인트(0.29%) 낮은 854.8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7%) 내린 856.79로 출발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5억원,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6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247540)(-1.39%), 포스코DX(022100)(-0.19%), HLB(028300)(-1.1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1.99%), 엘앤에프(066970)(0.39%) 등은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미국 셧다운 이슈, 국내 장기 휴장 등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들이 상존한 상황"이라면서도 "FOMC의 충격을 이미 반영했고 연휴 전 수급 불안이 단기 충격에 그친다는 것을 고려하면 금주에는 비중 축소보다는 관망 혹은 추가 조정 시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여진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09%)는 모두 4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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