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기 판다, 최종 후보에 오른 이름은?

에버랜드, 4쌍 추려 다음 달 6일까지 투표 진행



쌍둥이 판다들. 사진 제공=에버랜드

쌍둥이 판다들. 사진 제공=에버랜드

'푸바오의 동생들'인 쌍둥이 판다의 최종 이름 후보 4쌍이 공개됐다.


2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1차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 이름 후보군 4쌍을 두고 다음 달 6일까지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후보들로는 △밍(明)바오·랑(朗)바오(명랑한 보물들) △루이(睿)바오·후이(輝)바오(건강하고 지혜로운 보물들) △밍(明)바오·링(玲)바오(옥구슬처럼 곱고 밝은 보물들) △링(玲)바오·롱(瓏)바오(영롱한 보물들)이다. 투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네이버 오픈톡,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께 발표된다.


앞서 지난 7월 엄마 판다 아이바오(만 9세)와 아빠 판다 러바오(만 10세)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두 마리가 태어났다.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태어난 지 약 3년 만이다. 현재 생후 80일차를 맞은 쌍둥이 판다들은 몸무게가 4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및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에서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쌍둥이 판다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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