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6G(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코위버(056360)가 상승세다. 코위버는 양자내성암호를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위버는 전날 보다 9.34% 급등한 7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국내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큐노바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 KAIST, 큐노바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D-웨이브(D-Wave)사의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지상국-위성-위성-지상국' 등 모든 구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이 알고리즘을 활용하면기존보다 약 600배 빠르게 네트워크 최적화 경로를 계산할 수 있고 지상국에서 위성을 거쳐 다시 지상국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도달 거리도약 18%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코위버는 LG 유플러스의 'PQC 전용회선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위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표준화와 평가제도 도입, 시범 서비스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코위버는 국산 PQC 제품군 구축을 위해 다양한 PQC 알고리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 유플러스 사업주관으로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크립토랩과 3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PQC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코위버가 주목받고 있다. 코위버는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광전송장비(ROADM)에 장착되는 양자내성암호 암호화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