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수도권 최대 ‘키즈 메카’로…‘돗투돗’·'F.A.O.슈와츠’ 오픈

SNS에서 핫한 '돗투돗’ 국내 1호점
글로벌 완구 ‘F.A.O.슈와츠’도 서울지역 1호점 개장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오픈한 돗투돗 매장 전경.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유아동 용품 브랜드 ‘돗투돗’과 글로벌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를 오픈하며 수도권 최대 ‘키즈 메카’로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은 올해 1~9월 키즈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20% 신장했다.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패션뿐만 아니라, 유아동 용품 및 완구에 이르기 까지 프리미엄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등이 함께 입지한 잠실 상권은 40대 초반의 거주 인구가 많고 영패밀리 고객의 유입이 높은 지역으로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만 약 60여개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2일 롯데월드몰 4층에 SNS에서 젊은 육아맘들에게 큰 인기인 유아 용품 전문 브랜드 ‘돗투돗’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돗투돗’은 지난해 8월 동탄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타임빌라스 등에 연거푸 팝업스토어를 열어대규모 오픈런을 빚기도 했다. 이에 롯데월드몰에 116㎡ (약 35평) 규모의 정식 1호점을 개장하고 다양한 유아동 상품을 선보인다. 유아 브랜드에 최초로 선보이는 ‘캐시미어 가디건’, ‘캐릭터 키링’, ‘베베와 버디 애착인형’, ‘돗프렌즈 자카드 니트 셋업’ 등을 판매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4층에 오픈한 돗투돗 매장에 고객들이 북적이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이어 23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의 218㎡(약 66평) 규모의 국내 최대 매장도 롯데월드몰 4층에 선보였다. ‘F.A.O.슈와츠’는 미국의 뉴욕, 시카고, 영국의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세계 총 5개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롯데월드몰점은 서울지역 1호점이다. 영화 ‘빅’, ‘나홀로집에’ 등에도 소개될 만큼 뉴욕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F.A.O슈와츠’는 동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몰점에는 실바니안패밀리’의 한정판 상품에서부터 F.A.O.슈와츠 ‘병정 인형’, 디스커버리 채널의 ‘만들기 시리즈 과학 완구’ 등 약 25개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인다.


두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돗투돗’에서는 최고 인기 아이템인 낮잠 패드를 오픈 일주일간 특가(2만원)에 판매하며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및 자이언트 풍선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F.A.O.슈와츠’에서는 입점 기념으로 상품을 20%할인 판매하며, 실바니안 패밀리 커스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백화점 잠실점도 올 하반기 키즈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세계 최초의 ‘파타고니아 키즈 ‘매장을 비롯해 ‘뉴발란스키즈 메가샵’도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 부문장은 “잠실은 백화점, 몰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함께 모여 있어 젊은 가족 고객들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최적의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키즈를 대상으로 한 패션, 용품, 완구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키즈 메카’로 잠실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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