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전국 첫 3D프린터 제작 모형 활용한 불시 훈련

신청평대교 드론 촬영 및 3D 프린터로 현장감 구현

3D프린터 활용한 구급 대응 훈련. 사진 제공=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가평군 청평호반문화체육센터에서 모형을 활용해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구급대응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평면 신청평대교를 드론 촬영 및 3D프린터로 실제와 유사하게 제작해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했으며, 버스·승용차 다중 추돌에 의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 △분류반에서 인계된 부상자 응급처치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MCMS) 운영 등이다.


또 가평보건소, 의정부성모병원(DMAT), 경기응급의료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훈련을 실시해 지원기관 간의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비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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