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모습. 제공=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PAL)가 25일 오전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4세대 방사광 가속기(PAL-XFEL) 준공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역대 포스텍 총장, 역대 PAL 소장, 이상득 제17대 국회부의장 및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및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의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은 총 5500억 원 이상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6년 준공됐다.
공사비 4298억 원과 운영비로 매년 200억 원이 소요되는 거대 첨단과학 인프라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는 레이저의 파장을 원자 크기 수준인 엑스선까지 구현한 꿈의 방사광 가속기이다.
레이저 빔의 밝기, 안정도 등 성능 면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구현하고 있고 우수성을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준공 이후 지금까지 안정적인 운영 및 우수한 이용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 이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들이 해외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인류 사상 최고 밝기의 빛을 만들어 냈고,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양자 스핀 파동의 4차원 시공간 내 시각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