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가운데) 함평군수가 지난 25일 함평 샤인머스켓 캄보디아 수출 상차식을 열고 수출 업체 및 군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함평군
전남 함평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전략적으로 수출 활로 확보에 나서고 있는 ‘함평 샤인머스켓’이 캄보디아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샤인머스켓 캄보디아 수출 상차식이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 김용오 대표, 수출 업체 및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전날 함평 해보면 대창리에서 열렸다. 이번 수출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은 아시아 국가 중 네 번째이며 지난 7월 이상익 군수의 캄보디아 출장을 통한 교류 협약의 성과다.
수출 계획 물량은 총 7.2t으로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평균 18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포도를 수출하며 이번 1차에는 480㎏을 상차했다.
함평군 은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농가 증가로 인한 공급량 급증에 대비해 샤인머스켓 수출단지 조성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포장재 지원 등‘함평 샤인머스켓’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도 함평 샤인머스켓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전략작목으로 확대 재배 중인 샤인머스켓 농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