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연구 혁신을 위한 '램프(LAMP) 사업' 대상으로 서울대 등 전국 8개 대학(연합)을 예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램프 사업은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역량 강화를 돕는 신규 사업이다.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나아가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학과·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서 ▲ 서울대 ▲ 서강대 등 2곳, 비수도권에서 ▲ 경상국립대 ▲ 강원대 ▲ 경북대 ▲ 부산대 ▲ 국립부경대 ▲ 조선대 등 6곳이다. 총 지원예산은 160억원이며 선정 시 5년간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서울대는 자연과학대학 부설 『데이터 디스커버리 과학연구소』를 신설하겠다는 취지로 사업단을 구성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5월에 램프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던 교육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