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10월 5일 여주 블루헤런서 개막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는 박성현. 사진 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10월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박성현을 초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올해도 출전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더 멋진 플레이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지난해 좋았던 경기력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 퍼팅만 좀 더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했다.


박성현은 2016년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2017년 LPGA 투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 ‘닥공’(닥치고 공격), 남들과 다르다는 의미의 ‘남달라’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LPGA 투어 통산 7번째를 달성했다. 박성현의 KLPGA 투어 마지막 우승은 2016년 한화 클래식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