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아이, 독보적 정밀프레스 제조 기술…국내외 대기업 공급

맞춤 제작 가능…"작업자 안전이 최우선"
현대차·삼성SDI 등 국내외 650여대 공급

테크아이에서 생산하고 있는 서보톰슨프레스.사진 제공=테크아이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있는 테크아이(대표 조은석·사진)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정밀프레스 제조기업이다. 1995년 설립 이후 다수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테크아이는 연료전지 등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각종 정밀프레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주문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프레스를 작업 환경에 맞춰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서보톰슨프레스다. 서보(Servo) 모터로 구동되고 소음과 진동에서 자유로운 게 장점이다. 칼날의 높이를 제어할 수 있어 정밀한 타발이 가능하며, 클린룸 안에서 사용도록 설계됐다. 노칭프레스는 서보모터를 이용해 커버레이 필름, 2차전지 극판, 롤투롤작업 등 원·부자재의 타발에 사용되는 프레스다. 작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청결성이 유지돼 작업 환경의 제약이 없다. 타발 높이의 미세조절도 가능하며, 캡(CAM) 구동으로 고속타발이 가능하다. 스택체결용 서보프레스는 로드 셀(Load cell)의 피드백을 이용한 서보 콘트롤 방식의 하중제어 및 위치제어가 가능하다. 정확한 가압력과 위치제어, PC와 터치 모니터의 GUI 제어가 특징이다.


이처럼 남다른 기술력 덕분에 기업들의 주문 문의는 끊이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외 기업에 650여대가 납품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특수 주문형 장비들을 최첨단 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조은석 테크아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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