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ASF 방역대. 사진 제공=강원도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두 달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화천군 하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상시 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21두 중 4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1569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ASF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하는 한편, 현장 통제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도 추진한다.
또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ASF 감염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는 만큼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농장 추가 확산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