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권욱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료 가능한 병원 찾기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닥터나우·굿닥 등은 실시간 의료진 상담과 가까운 병원 찾기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의료 기관의 휴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추석부터 주말과 임시공휴일, 개천절이 이어지는 장기 연휴인 만큼 이동 인구는 약 402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례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연장된 것을 고려해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대면 진료는 시범 사업의 재진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앞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됐을 당시 플랫폼 업계에선 연휴 기간 24시간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서비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꼈을 경우 닥터나우 앱에서 증상을 검색하고 즉시 의료진에게 실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에서 운영 중인 병원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