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버는 건 맨날 억대였는데…中 환자 줄어 타격"

유튜브 캡처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중국인 환자가 줄면서 수입이 줄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이수진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공구랑 치과 중 뭐가 돈 더 많이 버냐고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수진은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치과 (상황이) 왜 힘드신 거냐'라는 질문을 받은 이수진은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너무 럭셔리하게 크게 했다"며 "한 번쯤은 국내 최대, 국내 인류 최초, 세계 최초, 사상 최초로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그런데 중국 환자가 갑자기 줄어들고 외국에서 오던 셀럽들이 갑자기 못 들어오게 됐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미 제재가 있었다"면서 "버는 건 맨날 억대였는데 나가는 게 억대로 되면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깨져 힘들어졌다"라고 상황을 언급했다.


바쁜 일상 탓에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고 토로한 이수진은 "여러분이 저를 보는 모습은 진짜 일부다. 진짜 열심히 일한다"며 "개원 23년 차, 치과의사 30년 차인데 언제나 제가 공구하는 모습을 보시겠지만 본업은 치과의사"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수진은 "어떤 때는 헷갈리긴 한다. 본업이 공구인가. 어쨌든 저는 그냥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 맞는 것 같다"면서 "공구도 아무거나 안 가지고 온다. 직접 발라보고 너무 좋은 것만 가져온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