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전에서 한국 박우혁이 금메달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우혁(삼성 에스원)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남자 80㎏급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박우혁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강자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대 0(8대 4 6대 5)으로 꺾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박우혁의 결승 상대 엘샤라바티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 체급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결승 무대에서 박우혁의 투지와 기술에 밀려 은메달 획득에 머물러야 했다.
박우혁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태권도 종목에서 대회 시작일인 24일부터 4일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