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중문화 주식부자 3위…아파트 가격은 역대 최고가…세상 다 가진 '이 남자'

BTS 소속사 하이브 의장 방시혁 주식가치 3조4000억원
파르크한남 4층 전용 면적 268㎡ 180억원 역대 최고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의 의장 방시혁이 전 세계에 상장된 대중음악 회사 주주 중 ‘주식 부자’ 3위에 올랐다.


26일(현지 시각)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 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스포티파이의 공동 창립자인 다니엘 아크와 마틴 로렌손에 이어 세계 대중음악계 ‘주식 부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 의장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은 31.8%로, 25억4000만달러(약 3조4389억원)에 달한다. 빌보드는 “올해 들어 하이브의 주가가 올라 방 의장의 순위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지난해 방 의장이 지닌 주식의 가치는 17억 달러(약 2조3016억원)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빅3’ 엔터테인먼트사인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5위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는 8위에 올랐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가진 JYP 주식은 5억5900만 달러(약 7568억원)이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1억9900만 달러(약 2693억원)의 YG 주식을 보유했다고 빌보드는 전했다.



파르크한남. 사진=파르크한남 홈페이지


앞서 방 의장이 지난 2021년 매입해 화제가 됐던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내 파르크한남은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 실거래 사례가 나오기 도 했다. 종전 최고가(145억원)보다 35억원 더 비싼 값에 팔린 것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 4층 전용 268㎡가 180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직거래가 아닌 중개거래다.


국토부 자료를 보면 180억원은 국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이다. 지난해 4월 전용 273㎡ 16층이 145억원에 거래됐다.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운 ‘파크르한남’은 2021년부터 지금껏 이뤄진 총 7건 매매가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파르크한남에는 싸이, 태양 등 유명 연예인도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은 유엔빌리지에 위치해 있다. 2020년? 6월 준공됐으며 모든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총 17가구다. ?지상 1층 단층 두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가구는 복층 구조다. 지하층은 주민 편의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와인바, 기사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주차대수는 1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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